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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EA 재생에너지 2025 보고서 요약

폴투플라이 FallTofly 2025. 10. 15. 09:06

IEA(국제에너지기구) 재생에너지 2025 (Renewables 2025) 발표, 2025. 10. 7. 

https://www.iea.org/reports/renewables-2025

 

Renewables 2025 – Analysis - IEA

Renewables 2025 - Analysis and key findings. A report by the International Energy Agency.

www.iea.org

 

다음은 주요 내용 정리

전 세계 2030년 재생에너지 태양광 주축으로 발전용량 2 배 증가

  • 중국, EU, 일본의 발전용량과 맞먹는 약 4,600 GW 증가 예상.
  • 이 중 태양광 발전(PV)이 약 80%를 차지, 그 뒤를 풍력, 수력, 바이오에너지, 지열 순.
  • 전 세계 80% 이상의 국가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지난 5년 동안보다 더 빠르게 증가 예상.
  • 그러나 전력망 연계(grid integration), 공급망 불안(supply chain vulnerabilities), 자금 조달(financing) 등의 문제는 여전히 주요 과제임.

태양광 발전(Solar PV)

  • 용량은 향후 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.
  • 전 세계 재생에너지 성장을 주도. 
  • 저렴한 비용, 신속한 허가, 그리고 폭넓은 사회적 수용은 PV 도입 가속화를 지속적으로 견인.

풍력 발전(Wind Power)

  • 공급망 문제(supply chain issues), 비용 상승(rising costs), 그리고 허가 지연(permitting delays)에 직면.
  • 이를 일찍이 해결한 중국과 EU 중심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용량은 거의 두 배인 2,000 GW 이상으로 증가 예상.

수력 발전(Hydropower) 

  • 2030년까지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% 차지 예상.
  • 양수발전시설(pumped storage plants)의 빠른 성장으로 이전 5년보다 수력 발전량 크게 증가 예상.

지열(Geothermal)

  • 2030년 연간 지열 발전 용량 증가량이 2024년 증가량의 세 배로 역대 최고치 기록 예상.
  • 미국, 인도네시아, 일본, 터키, 케냐, 필리핀 중심.

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의 성장 전망 하향 조정 : 미국과 중국의 정책 변화로

  • 2025~2030년 기간의 재생에너지 성장률 예측은 2024년 10월 이후 정책, 규제 및 시장 변화를 반영하여 작년 보고서와 비교하여 -5% 하향 조정.
  • 인도, 유럽, 그리고 대부분의 신흥 및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전망은 작년 전망보다 긍정적.

2025~2030년 재생에너지 예측 작년 대비 2025년 조정율(%)

 

미국

  • 예측 -50% 하향 조정.
  • 연방 세액 공제의 조기 폐지, 수입 제한, 해상 풍력 임대 중단, 연방 정부 소유지에서의 육상 풍력 및 태양광 PV 프로젝트 허가 제한 등 여러 정책 변화 반영 결과.

중국

  • 경매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성장 기대치가 낮아짐.(-5% 하향 조정)
  •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​​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 증가의 거의 60% 차지,
  • 최근 발표한 2035년 풍력 및 태양광 목표를 5년 앞당겨 달성 예상.

인도

  • 경매 물량 증가,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지원, 신속한 수력 발전 허가 등 재생에너지 확대.(+9% 상향 조정)
  •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두 번째로 큰 성장 시장으로 도약.
  • 5년 안에 용량이 2.5배 증가 예상.

유럽 연합

  • 성장 전망 소폭(+3%) 상향 조정.
  • 독일, 스페인, 이탈리아, 폴란드의 활발한 기업 전력 구매 계약(PPA) 활동.
  • 예상보다 높은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 용량 설치(utility-scale solar PV capacity installations).
  • 이는 해상 풍력 발전에 대한 부진한 전망을 상쇄.

중동 및 북아프리카

  • 사우디아라비아의 태양광 발전 성장세에 힘입어 +25% 상향 조정.(가장 큰 폭으로 상승)

동남아시아

  • 태양광 발전 및 풍력 발전 도입 가속화.(+15% 상향 조정)

COP28에서 약속한 2030년까지 3배 확대 불투명.

  • 2023년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COP28에서 약 200개국이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3배(tripling)로 늘리는 목표에 합의.
  • 2030년까지 2022년 수준의 2.6배에 도달 예상.
  • 인허가 절차 간소화, 전력망 확충, 투자 확대가 병행된다면 2.8배 수준까지 가능.

태양광·풍력 제조업체들은 공급 과잉과 가격 하락으로 큰 손실

  • 태양광 모듈 가격은 60% 이상 하락. 
  • 상위 제조사 마진 -10% 감소, 2024년 초 이후 누적 50억 달러 손실 기록.
  • 중국 외 풍력 제조사들도 작년 한 해에만 12억 달러 적자.

재생에너지 개발업체들은 작년 이후 2030년 용량 확대 목표를 상향 조정하거나 유지

  • 설문에 참여한 대형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의 5분의 1은 용량 확대 목표를 상향 조정.
  • 4분의 3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.
  • 개발업체와 구매자 모두 태양광 발전 비용 절감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.

해상풍력 산업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, 향후 5년간 성장률 전망치는 -25% 이상 하향 조정 

  • 미국의 정책 변화와 유럽, 일본, 인도에서 비용 증가 및 공급망 문제로 인한 프로젝트 취소 및 지연에 기인.

태양광 PV 공급망과 풍력 터빈용 희토류 원소 단일 국가에 고도로 집중, 이는 공급망 보안 위험 부각. 

  • 과잉 생산능력, 낮은 가격, 무역 장벽, 그리고 규제 변화로 인해 중국 내 태양광 PV 공급망에 대한 신규 투자 둔화.
  • 중국 외 지역의 생산 능력은 확대.
  • 중국은 대형 육상 및 해상 풍력 터빈용 자석에 사용되는 희토류 원소의 채굴(60%)과 정제(90%)를 독점.
  • 희토류 자석 생산의 약 90% 역시 중국에 집중.
  • 다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, 2030년에도 중국 의존도 90% 이상 유지될 전망.

2030년 전력의 30%를 재생에너지가 공급

  • 2030년에는 변동형 재생에너지(태양광+풍력)가 전 세계 전력의 약 30%를 공급하게 됨.(현재의 2배 수준)
  • 여러 국가에서 출력 제한(curtailment), 전력 가격 마이너스 현상 증가.(중국, 독일, 브라질, 칠레, 영국, 아일랜드 등)
  • 전력 시스템 유연성과 전력망 투자를 급격히 확대 필요.
  • 전기화 확대, 수요 측면의 유연성(예: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 또는 히트 펌프), 저장(단기 및 장기), 그리고 분산형 발전소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.

에너지 안보와 경제 효과

  • 201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2,500GW의 재생에너지 추가, 각국의 화석연료 수입 45% 감소.
  • 석탄 약 7억 톤, 천연가스 약 4,000억㎥ 절감.
  •  1.3조 달러(한화 약 1,800조 원) 규모의 수입비용 절감 효과.

수송과 열 부문도 서서히 변화 중

  • 전기차(EV) 충전 인프라 확대와 바이오연료 사용 증가로 수송 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4% → 6%로 상승 전망.
  • 산업용·난방용 열 생산에서도 전기화와 바이오에너지 활용이 늘어나며 14% → 18%로 확대 예상.

전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,
기후목표 달성에는 아직 부족함.
에너지 안보 효과는 커졌고, 전력부문 전기화도 가속화되고 있음.
그러나 전력망 병목, 공급망 집중, 제조업 수익성 악화 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하며,
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 정부의 과감한 정책 지원, 금융 접근성 강화, 전력망 투자 확대가 필수적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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